미 당국자, 바이든 국정연설서 북 언급 빠진 데 대해 "길은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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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북한 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것에 대해 "길은 멀다"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지속적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리카 모리츠구 백악관 아태계 연락담당관은 이날 아시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브리핑에서 북한의 유례없는 긴장 고조 행위에도 해당 문제가 언급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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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북한 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것에 대해 "길은 멀다"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지속적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리카 모리츠구 백악관 아태계 연락담당관은 이날 아시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브리핑에서 북한의 유례없는 긴장 고조 행위에도 해당 문제가 언급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73분간의 연설은 모든 문제를 다뤘다"면서 "대통령과 부통령은 외교·안보 및 국내 정치 모든 측면에서 인도·태평양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어젯밤 연설에서 특정하게 다뤄지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헌신과 논의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는 긴 여정이고, 간과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임기 두 번째 국정연설을 통해 외교·안보와 경제문제 등 국내외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2022년 첫 연설에 이어 이번 연설에서도 북한 문제는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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