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치매 안 걸리려면 결혼해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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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결혼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에 따르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의학 교수진은 국제학술지 '노화와 건강'에서 '노년기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위험과의 결혼 이력 및 연관성' 논문을 통해 결혼 생활을 오랫 동안 지속한 사람의 치매 발병률이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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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에 따르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의학 교수진은 국제학술지 '노화와 건강'에서 '노년기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위험과의 결혼 이력 및 연관성' 논문을 통해 결혼 생활을 오랫 동안 지속한 사람의 치매 발병률이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에 살고 있는 1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 관련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44~68세 사이의 사람들의 결혼 여부에 따라 70세 이후 치매나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하는 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44세부터 68세까지 24년 동안 결혼 생활을 지속한 사람들의 치매 발병률이 가장 낮았다. 이혼했거나 미혼인 사람이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은 기혼자보다 50~73% 높았다.
특히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미혼인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6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가드 스커벡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연구원은 "결혼은 치매 위험 요소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스타 호버그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무엇이 치매를 발생시키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조사로 결혼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산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사람들과 관계를 많이 맺으면 뇌 활동을 더 자극함으로써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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