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연일 ‘친윤’ 맹공, 도내 여권 전면전 긴장감 고조

이세훈 2023. 2.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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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친윤석열)계'로 대표되는 도내 여권과 이준석 전 대표간 '2라운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친윤계 핵심'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을 겨냥, 이 의원의 발언을 전면 비판하고 나선 이후 연일 친윤계를 저격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친윤계로 대표되는 도내 여권이 친이계 맹공에 맞서 전면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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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친윤석열)계’로 대표되는 도내 여권과 이준석 전 대표간 ‘2라운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친윤계 핵심’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을 겨냥, 이 의원의 발언을 전면 비판하고 나선 이후 연일 친윤계를 저격하고 있다. 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는 “여의도에서 제일 가식적인 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SNS에는 친이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후보가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기현·안철수 후보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전당대회 경쟁 구도가 ‘친윤 VS 친이’ 구도로 개편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자 당내에선 도내 여권과 이 전 대표 간 갈등 재점화에 주목하고 있다. 김기현·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형성돼 온 상황 속, 비윤 표심을 파고드는 친이계 후보가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에 일각에선 친윤계로 대표되는 도내 여권이 친이계 맹공에 맞서 전면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친이계의 집중포화가 친윤계뿐만이 아닌 대통령실로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친윤계 맏형 격인 권성동(강릉) 의원의 결정에도 촉각이 곤두세우지고 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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