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올해 중국 성장률 5%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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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는 현지시간 8일 “`제로코로나`가 해제되면서 소비와 경제활동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졌다”며 중국 성장률 전망을 기존 4.1%에서 5%로 올렸습니다.
피치는 중국에서 "경제 회복이 주로 소비 주도형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방역 제약을 받았던 개인들이 경제 활동을 재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p에 불과했습니다. 팬데믹 이전 소비 비중은 평균 4%p였습니다.
피치는 "지난해 동안 개인들이 쌓은 예금이 급격하게 늘었다"며 보복성 "소비가 훨씬 더 빠르게 만회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반등은 GDP가 8.4% 성장했던 2021년에 비해서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동산 침체가 여전한데다, 중국인들의 해외 방문이 늘면서 서비스 수입은 증가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로 수출 수요가 하방압력을 받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3월 최대 정치행사 양회를 앞두고 재정 정책의 방향성 역시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피치는 중국이 "단기적으로 회복 안정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공격적으로 완화적 거시정책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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