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금고지기' 여행증명서 발급...이르면 토요일 송환
김철희 2023. 2. 8. 23:58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매제이자 그룹 '금고지기'였던 김 모 씨가 이르면 이번 주말 국내로 돌아옵니다.
태국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오늘(8일) 주태국 한국대사관에서 귀국에 필요한 여행증명서 발급을 마쳤습니다.
태국 이민국 구금 센터에 머물고 있는 김 씨는 이르면 오는 11일 귀국 비행편에 오를 전망인데, 검찰은 수사관들을 파견해 김 씨가 국적기에 타면 곧바로 체포 영장을 집행할 방침입니다.
김 씨는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으로서 김 전 회장 비자금과 쌍방울 그룹 자금 전반을 관리해온 만큼 핵심 수사 대상으로 꼽힙니다.
앞서 김성태 전 회장은 검찰 조사를 받으며 자금 형성 설계와 운영은 재경총괄본부장이 해서 자신은 잘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송환하는 대로 검찰로 압송해 김 전 회장 비자금 의혹과 대북 송금 자금의 출처, 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전망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준석 "나경원-김기현 회동, 가정법원 나오는 줄 알았다"
- [자막뉴스] 앞으로는 어쩌나...전문가가 내놓은 튀르키예 전망
- [정면승부] 김성주 "국민연금, 더 내야 하는데 얼마인지는 얘기하기는…"
- 'AI 챗봇 대전' 본격화...'챗GPT' 기반 MS '빙' 써보니
- [조담소] "학력·직장 속인 것도 모자라 가정폭력까지...결혼 후 알게 된 남편의 정체"
- 미국 따라잡겠다는 중국...항모에 일렬로 선 전투기 보니 [지금이뉴스]
- [속보]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군집운용 첫발
- 교회 앞 "2차 계엄 부탁" 현수막...'내란 선동' 고발 이어져
- "비겁한 변명과 거짓말로...해도해도 너무하다" 기자회견 본 전문가의 반응 [Y녹취록]
- [날씨] 찬바람 강해지며 곳곳 영하권 추위...체감온도 영하 12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