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심야에 '건군절 열병식' 개최...신형 무기 공개 관심

한연희 2023. 2. 8. 23: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 이른바 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북한은 통상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를 공개해 왔는데, 이번에는 어떤 무기를 선보였을지 주목됩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 이른바 건군절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이 열병식을 개최한 건, 지난해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기념 열병식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례를 볼 때 김 위원장이 참석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화려한 조명과 불꽃놀이 등으로 체제 선전과 내부 결속 효과를 노리기 위해 열병식을 심야에 진행하는 것이니만큼, 이번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을 걸로 보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북한이 열병식에서 어떤 무기체계를 공개했느냐입니다.

북한은 통상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체계를 공개해 왔는데,

새해 첫날부터 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선전했던 초대형 방사포나 무인기 등을 이번 열병식에서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SLBM와 잠수함이 아직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올해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작년에 서울 항공에 침범해 들어왔다고 하는 그런 장난감과 같은 무인기가 아니라 실제 제대로 된 무인기를 공개할 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례를 봤을 때 북한은 시차를 두고 조선중앙TV 등 관영매체를 통해 열병식의 자세한 모습을 공개할 전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열병식에 앞서 진행된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전쟁준비태세 완비 등을 강조했는데, 열병식 메시지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