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쏠쏠한 2분 스포츠] 2월 8일 스포츠 종합

이솔 2023. 2. 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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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ㅣ한화 이글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8일, 스포츠계는 수많은 일들로 뜨거웠다.

한화이글스의 '특급 지명' 김서현의 구단 뒷담화 논란부터 정우영의 포칼컵 8강 진출, 르브론 제임스의 '대기록 달성' 등 놀라움을 선사한 소식들이 주를 이뤘다.

[야구] 한화 1지명 김서현, 팬-코치 뒷담화 논란

"지각하면 지각한다고 뭐라 하고, 지각 안 하면 밥 안 먹었다고 뭐라 한다(대전일보)"

한화이글스에 드래프트 1순위로 합류한 투수 김서현이 데뷔하기도 전에 '언해피'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해당 계정에서 드러난 메시지에는 등번호 11번(투수 남지민 보유)을 글러브에 새긴 데 대해 "내가 좋아하는 번호인데, 존중 따위 XX 주는"이라는 과격한 표현으로 팬들을 향한 날선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한화 측은 이에 대해 "면담 결과 선수 본인이 이와 같은 의견을 게시했다"라며 3일간 단체훈련에서 제외한다는 입장을 우선 밝혔다.

14일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낭트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는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사진=AFP/연합뉴스

[축구]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독일 컵대회 8강 진출

SC 프라이부르크 소속 정우영이 소속팀의 DFB 포칼(독일 컵대회) 8강 진출을 도왔다. 

이날 2부리그 팀 SV 잔트하우젠을 상대한 정우영은 약 60분간의 활약 끝에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0-0으로 득점 없이 경기종료를 앞뒀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42분 필리프 린하르트의 헤딩 결승골로, 후반 추가시간 닐스 페터젠이 상대 실수를 낚아채 추가골을 기록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24경기 957분 2골 3도움으로 무난한 활약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는 라이프치히와의 DFB 포칼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사진=LA 레이커스 공식 SNS, 'THE NEW NBA'

[농구] 르브론 제임스, '대선배 앞 대기록' 작성

르브론 제임스가 'NBA 역사상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새겼다.

8일,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마주한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34분간 38득점을 꽂아넣는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34년 전, 카림-압둘 자바(75)가 세운 NBA 통산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20시즌간 38352점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는 38387점을 기록한 카림 압둘-자바에게 단 35점 뒤져 있었으나, 이날 정확히 38득점을 기록, 통산 38390득점으로 압둘자바를 3점차로 따돌렸다.

역사의 순간을 직관한 카림 압둘-자바는 르브론에게 기념구를 전달하며 "르브론은 명실상부한 NBA의 지배자다. 그가 얼마나 멀리 갈 지 보는것도 재미있을 것"이라며 새 전설의 등극을 축하했다.

다만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에도 LA 레이커스는 130-133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패했다.

박태성 기자ⓒMHN스포츠,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이 부축받아 나오고 있다 

[배구] '삼재' 만난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27, 미국)의 이탈로 고전하던 여자배구단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라이벌전 완패에 이어 '핵심 전력 부상'이라는 삼중고를 맞이했다.

지난 7일, 용병 없이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펼친 현대건설은 단 하나의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상대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은 데 이어 세터 이원정의 환상적인 토스가 김연경을 지원한 덕이었다.

이어 수비의 핵심, 리베로 김연견이 우측 발목 인대 파열로 쓰러졌다. 진단 결과 최소 2주가량의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구단 측은 "5라운드 남은 경기는 리베로 이영주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손석규 기자ⓒMHN스포츠, 김비오 프로

[골프] '아시안투어 신인왕' 김비오, 9일 출격

아시안투어 신인왕, 김비오가 직전 대회 컷오프의 충격을 딛고 시즌 1호 우승을 노린다.

오는 9일(한국시간), 오만에서 펼쳐지는 2023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는 아시안투어 신인왕 김비오를 비롯,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캡카,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랭킹 1위' 스콧 빈센트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김비오는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인도네시안 마스터스(2022년 12월)에서 공동 61위(이븐파)로 컷오프에 근접한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시즌 개막전(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는 2라운드 4오버파로 컷인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쟁쟁한 경쟁상대와 경쟁하는만큼, 이번 대회에서 그가 '부활'을 알릴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일반]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올 시즌 첫 대회 참가

세계랭킹 21위, 정상에 도전하는 아시아의 강호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유럽의 강호들이 참가한다.

세계 20위권 4팀이 모인 이번 대회,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는 헝가리(20위), 슬로베니아(19위), 이탈리아(17위) 등이 참가, 리그 경기로 순위를 가린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팀은 헝가리다.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독일 예나의 스파카세 아레나(저축은행 경기장)에서 헝가리와, 10일 9시 30분 슬로베니아와, 12일 이탈리아와 경기를 펼친다.

상대전적은 모두 열세다. 

헝가리와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5월 3일 경기를 펼쳐 1-5로 패배했다. 1-2피리오드를 압도당한 우리나라는 3피리오드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지난 5월 9일 슬로베니아와 경기를 펼쳤던 우리나라는 1-4로 패배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는 1-2피리어드를 압도당하며 3피리어드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탈리아와 우리나라의 최근 전적은 지난 2018년 8월 11일 치렀던 친선경기다. 당시 우리나라는 2-5로 아쉽게 패배했다.

우리나라가 과연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전력상으로는 열세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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