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건군절 75주년' 야간 열병식 열어…선전 무기들 동원한 듯
장연제 기자 2023. 2. 8. 23:50
김정은 위원장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북한이 오늘(8일) 조선인민군 창설 75주년을 맞아 야간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정규군인 조선인민군은 1948년 2월 8일 처음 만들어졌는데, 북한에서는 이 날을 건군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저녁 8시 30분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건군절 기념 열병식 식전 행사를 진행한 뒤 본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자리에 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집권 이래 12차례 열병식 가운데 11번 참석했던 것을 미뤄볼 때 참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열병식을 통해 각종 무기체계를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2만2000여 명이 동원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으로 열렸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스텔스 무인기 등 신형 무기를 선전에 대거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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