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건군절 75주년' 야간 열병식 열어…선전 무기들 동원한 듯
장연제 기자 2023. 2. 8. 23:50
김정은 위원장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지난해 4월 열린 열병식에서 공개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모습.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2021년 1월 조선중앙통신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8차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 모습을 보도하며 공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개량형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오늘(8일) 조선인민군 창설 75주년을 맞아 야간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정규군인 조선인민군은 1948년 2월 8일 처음 만들어졌는데, 북한에서는 이 날을 건군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저녁 8시 30분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건군절 기념 열병식 식전 행사를 진행한 뒤 본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자리에 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집권 이래 12차례 열병식 가운데 11번 참석했던 것을 미뤄볼 때 참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열병식을 통해 각종 무기체계를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2만2000여 명이 동원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으로 열렸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스텔스 무인기 등 신형 무기를 선전에 대거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50억 클럽' 김만배 육성 파일 입수…실명 줄줄이 열거
- 건물 더미 밑 숨진 딸 못 놓는 아버지…전세계가 울었다
- 탄핵 심판대 위 김도읍이 '변수'…앞으로의 쟁점은?
- 본인 이름 딴 회사서 '밀려난 이수만'…SM 내분 점입가경
- "왜 청바지 입었어" 노래방 주인 무차별 폭행한 남성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