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배우,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출국 금지?

정상급 남자 배우 A씨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8일 전해졌다.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A씨는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졌는데, 소속사 측은 “시술 등 필요한 경우 외엔 맞지 않았다”는 입장을 언론에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충무로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30대 영화배우 A씨를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가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A씨 프로포폴 처방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며 경찰에 수사의뢰한 것이다.

수사를 착수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관련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평소 건강검진이나 시술 등 필요한 경우 외엔 프로포폴을 맞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