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 앞세운 흥국, 역전 우승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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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이즈 더 베스트(Simple is the best).' 때론 단순함이 최고의 수라는 이 말은 스포츠에도 적용될 때가 있다.
이날 흥국생명의 세터 이원정(23)의 경기 운영 기조는 단순했지만, 확고했고 최고의 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승점 60(20승6패)을 쌓으며 현대건설(승점 60, 21승5패)와의 승점 차를 없애버리며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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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이원정이 공격권 몰아줘
정규리그 역전우승 발판 마련
이원정은 이를 적극 활용했다. 김연경과 옐레나는 팀 공격의 72.1%를 책임지며 각각 22점, 20점을 몰아쳐 흥국생명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승점 60(20승6패)을 쌓으며 현대건설(승점 60, 21승5패)와의 승점 차를 없애버리며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연경은 “신인 때부터 주공격수 역할을 했기 때문에 공을 많이 때려야 리듬감을 찾는다”며 이원정이 공을 많이 몰아주는 것을 크게 반겼다.
이원정은 선명여고 재학 시절 세터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으며 2017∼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도로공사에 지명됐다. 기대가 컸지만 프로의 높은 벽에 고전하며 2020∼2021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 12월27일 흥국생명으로 또 다시 둥지를 옮겨야 했다. 그러나 이적 후 두 번째 선발 출장이었던 현대건설전에서 최고의 활약으로 잠재력을 증명한 이원정이 김연경과 옐레나로 이어지는 최강의 공격 듀오를 앞세워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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