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건국절75주년 야간열병식 진행...신무기 공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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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 일대에서 야간열병식을 개최했다.
뉴스1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8시30분 야간열병식 식전행사를 시작해 오후 10시 현재 본행사를 진행 중이다.
북한이 열병식을 연 것은 2012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집권 이후 12번째다.
야간열병식은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이후 이번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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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 일대에서 야간열병식을 개최했다.
뉴스1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8시30분 야간열병식 식전행사를 시작해 오후 10시 현재 본행사를 진행 중이다.
북한이 열병식을 연 것은 2012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집권 이후 12번째다. 지난해 4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야간열병식은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이후 이번이 5번째다.
그동안 북한은 열병식을 통해 각종 신무기를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해 왔다. 이에 따라 이날 열병식에서도 신무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진행한 열병식 예행연습 때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총비서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진행한 열병식 전례를 고려하면 김 총비서가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직접 연설을 통해 대남, 대미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행사에 김 총비서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가 동반 참석했는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이날 행사를 9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하고, 행사 실황을 녹화 방송할 전망이다.
우리 군 당국은 미군과의 공조 하에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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