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22년 훔친 가상화폐, 역대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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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지난 한 해 훔친 가상화폐 액수가 1조원을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란 유엔 전문가 패널 보고서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최근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2022년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쳤다"며 6억3000만 달러(약 7940억원)에서 10억 달러(약 1조 2600억원) 이상의 액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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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최근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2022년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쳤다”며 6억3000만 달러(약 7940억원)에서 10억 달러(약 1조 2600억원) 이상의 액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를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자금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어 “해커들의 기술이 더 정교해져 도난당한 화폐를 추적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은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 아래 이뤄졌으며 김수키, 라자루스 그룹, 안다리엘 등의 조직이 해킹 집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북한 해커 조직들이 주로 외국 항공우주·방위산업 기업과 이 기업들에 다니는 직원들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피싱 등의 방법으로 악성 코드를 배포, 이를 빌미로 수익을 창출하거나 북한의 무기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피해자들과의 초기 접촉은 링크트인(LinkedIn)을 통해 이뤄졌고, 상호 신뢰를 쌓은 뒤에는 왓츠앱(Whatsapp)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악성 코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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