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부터 수도권에 눈·비…서울 낮 최고기온 10도, 평년보다 훈훈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2. 8. 22: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목요일인 9일은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점차 북진하면서 밤에는 수도권에도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10도로 평년보다 훈훈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8일 기상청은 내일인 9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서는 비가 시작되고 경기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에는 늦은 밤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모레 새벽부터는 강수구역이 더 넓어지면서 중부지방에도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에 내리는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지방과 경기동부지방에는 눈으로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 전남권과 경남권은 5~40mm, 경북권과 전남·강원영동은 5~20mm, 충청권은 5mm 내외,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5mm 미만으로 예상했다.

내일 기온은 비교적 훈훈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기온은 서울 -3도, 대전 -4도, 부산 3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과 부산 11도로, 일부 지역은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에 의해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다”라며 “최근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낙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