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송명근 "이민규 홈 복귀전 승리 기뻐요"

류한준 2023. 2. 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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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연패를 끊었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쿠바)와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가 아닌 아포짓으로 선발 출전한 송명근이 각각 35, 15점을 올리며 화력 대결에서 우리카드를 앞섰다.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났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이민규가 송명근, 레오 등 주 공격수들과 손발이 아직 잘 맞지 않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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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연패를 끊었다. 승점과 승리를 손에 넣었고 이로써 중위권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OK금융그룹은 8일 안방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풀세트와 두 차례 듀스를 맞이하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쿠바)와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가 아닌 아포짓으로 선발 출전한 송명근이 각각 35, 15점을 올리며 화력 대결에서 우리카드를 앞섰다. 송명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군 복무(사회복무요원)를 마치고 팀에 다시 돌아온 이민규(세터)가 홈 팬 앞에서 첫 경기였는데 이겨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 송명근(왼쪽)이 8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공격 블로킹에 성공한 팀 동료 박승수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송명근과 이민규는 경기대부터 프로까지 줄곳 한솥밥을 먹고 있다. 군대는 송명근이 이민규보다 좀 더 먼저 다녀왔다. 그렇다보니 팀 동료들 중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각별하다.

송명근은 "(이)민규가 복귀 경기를 치른 날(지난 1일 현대캐피탈전)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해 나 또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이겨 연패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났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이민규가 송명근, 레오 등 주 공격수들과 손발이 아직 잘 맞지 않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 그러나 송명근은 "(민규와는)오랫 기간 함께 뛰어 괜찮다"고 웃었다.

그는 이날 블로킹도 3개를 잡아냈는데 우리카드의 추격 흐름을 끊는 중요한 타이밍에 나왔다. 송명근은 "송희채가 시도한 공격 코스를 잘 본 것 같다. 또한 블로커 3명이 함께 뛴 상황이었는데 상대 전력 분석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명근은 아포짓으로 뛴 상황에 대해서는 "리시브에도 참여을 해야하는데 일단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왔을 때 스텝을 밟거나 움직이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며 "그 점은 조금 힘들기도 하고 적응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팀이 이길 수 있다면 당연히 맡아야할 임무"라고 강조했다.

OK금융그룹 세터 이민규가 8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팀 동료 선수에게 패스(토스)를 보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안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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