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씻겨줄 눈비…해빙기 안전 사고 주의

김동혁 2023. 2. 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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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내일(9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말끔히 해소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도 예상되는데요.

빙판길과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희뿌연 미세먼지가 잿빛 장막을 친 듯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36ug을 넘겨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청과 전북 등에선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며칠간 한반도 상공에 떠 있는 미세먼지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점차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충청이남 곳곳에서 공기 질이 나쁜 곳이 있겠지만, 오후부터 비가 점차 내리면서 빠르게 평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김연직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제주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9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밤에는 경기남부와 충청권 및 남부지방, 10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습니다"

강원과 경북 산지에서는 금요일에 최고 15cm에 달하는 대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전북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등 내륙 곳곳으로도 1에서 5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다가, 금요일 오전부터 눈비가 점차 그칠 전망입니다.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운전과 보행 시 빙판길이나 살얼음이 낀 곳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또 비가 내리는 곳에서도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축대 붕괴나 낙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kr)

#미세먼지 #대설 #비 #해빙기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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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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