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토트넘은 원한다…’맨시티 5월 내 EPL 퇴출’

김희준 기자 2023. 2. 8.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승을 다투고 있는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원하는 토트넘 훗스퍼는 최대한 빨리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8일 "맨시티의 라이벌들을 타이틀 경쟁과 유럽 대항전에 대한 두려움 속에 EPL에 혐의에 대한 신속한 판결을 요구한다. 맨시티는 현재 아스널과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고, 5위 토트넘의 UCL 진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며 아스널과 토트넘이 어떤 클럽보다 맨시티의 빠른 퇴출을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우승을 다투고 있는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원하는 토트넘 훗스퍼는 최대한 빨리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맨시티가 위기에 봉착했다. EPL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EPL 사무국은 맨시티를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해당 조사는 비밀리에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지난 2020년 UEFA의 징계 이후 또 다시 FFP 위반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영국 ‘더 타임스’의 마틴 지글러 기자에 따르면, 맨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100건 이상의 혐의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공식 성명을 통해 “구단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모든 증거들을 공평하게 고려하기 위해 별개의 위원회가 이 문제를 검토하는 것을 환영하고, 이것이 완전히 해결되길 바란다”라며 자신들이 떳떳함을 에둘러 드러냈다.


자칫하면 리그 퇴출이 될 수 있는 사안이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경고나 질책, 벌금 등 비교적 가벼운 수위로 끝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승점 삭감 혹은 리그 퇴출의 강력한 징계도 있을 수 있다. 또는 각 시즌 별로 제재를 따로 가해 해당 시즌의 우승팀이 바뀌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맨시티를 제외한 ‘빅6’는 이를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첼시, 리버풀 모두 언제나 ‘우승 경쟁자’였던 맨시티를 적극적으로 견제해 향후 자신들의 우승 레이스에 대한 장애물을 제거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데일리 메일’은 “EPL의 ‘빅6’ 클럽들은 맨시티가 규정 위반을 두고 가장 가혹한 처벌을 받는 것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이틀 박탈과 벌금 부과는 무의미하다는 분위기가 퍼지는 중이다”라며 그들이 맨시티의 ‘리그 퇴출’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아스널과 토트넘이 이를 바란다. 아스널은 우승을 위해, 토트넘은 UCL 진출을 위해 맨시티의 혐의에 대한 빠른 조사와 처분을 원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8일 “맨시티의 라이벌들을 타이틀 경쟁과 유럽 대항전에 대한 두려움 속에 EPL에 혐의에 대한 신속한 판결을 요구한다. 맨시티는 현재 아스널과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고, 5위 토트넘의 UCL 진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며 아스널과 토트넘이 어떤 클럽보다 맨시티의 빠른 퇴출을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