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평가사업 지정해달라”…“접수되면 검토” 원론적 입장만
[KBS 제주] [앵커]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결론을 다음 달 초까지 내겠다고 최근 밝혔는데요,
제주도가 환경부를 찾아 제2공항을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시민사회 단체와 만난 오영훈 도지사.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2공항을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해달라는 시민단체 의견을 수용했습니다.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되면 전문기관 등과 현지 합동조사를 하고, 제주도 등이 참여해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뒤인 오늘(8일) 제주도가 환경부를 찾아 중점평가사업 지정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제주도는 또, 이 자리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결과 보고서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명준/제주도 공항확충지원과장 : "이번 주 중으로 저희가 공식적으로 공문을 통해서 환경부에 (중점평가사업 지정, 보고서 공개) 요청할 거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환경부는 KBS와의 통화에서 제주도 공문이 접수되면 중점평가사업 지정이 가능한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적절하진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용역 보고서 공개 역시 국토부와 협의가 끝난 뒤 공개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환경부는 이미 다음 달 초까지 2공항에 대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혀 중점평가사업 지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르포] 지진피해 현장 직접 가보니…모든게 무너졌다
- 임금도 못주는데…회장님 법카는 명품 쇼핑
- 고립된 시리아…연결 도로마저 막혀 구호물자 전달 막막
- 고물가 속 등록금 인상 잇따라…교육부 “동결해달라”
- [현장K] 깨지고 기울어도 ‘민간임대’ 수리 하세월…규정 어떻길래?
- 일본 내 반대도 여전한데…기시다, “오염수 안전하게 방류”
- “지진 현장에 가족이 있어요”…이역만리 한국서 ‘발 동동’
- 서울시, 거리비례제 추진하려다 철회…“서민 부담 고려”
- ‘온몸 멍’ 초등생 사망…친부·계모 아동학대 혐의 체포
- 두 번째 설치된 서울광장 분향소…갈등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