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쫓기는 3위' 신영철 감독 "아가메즈가 해줬어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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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가 해줬어야..."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OK금융그룹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5-27, 25-21, 24-26, 25-13, 13-15)으로 분패했다.
디그 후 결정력에서 OK금융그룹에 뒤졌다.
3위(승점 40)를 사수했지만, 4연패에 빠지면서 4위 OK금융그룹(승점 39)과 5위 한국전력(승점 38)의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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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OK금융그룹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5-27, 25-21, 24-26, 25-13, 13-15)으로 분패했다.
한 끗 모자랐다. 팀 서브 12개로 효과를 봤지만 블로킹에서 밀렸다. 5세트 마지막 득점도 블로킹으로 내주면서 4연패 늪에 빠졌다.
삼각편대의 활약이 빛을 바랬다. 나경복 26점, 아가메즈 21점, 송희채가 15점을 올렸지만 승리에 닿지 못했다. 신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디그 후 결정력에서 OK금융그룹에 뒤졌다. 신 감독은 “기회가 오긴 한다. 하지만 디그 후 공격 성공률이 떨어진다. 해줘야 할 선수가 아가메즈인데 그 부분에서 잘 풀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신인 세터 한태준이 3세트 교체로 코트를 밟았다. 5세트까지 코트를 지키면서 경기를 풀었다. 신 감독은 “훈련에 비례해 잘해준 것 같다”라면서도 “황승빈은 배분이나 볼 컨트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3위(승점 40)를 사수했지만, 4연패에 빠지면서 4위 OK금융그룹(승점 39)과 5위 한국전력(승점 38)의 추격을 허용했다. 신 감독은 “미팅을 통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어야 하는 게 감독의 역할이다”라며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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