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제치고 득점 1위…아스날에선 '자리 없다'

김건일 기자 2023. 2. 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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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스트라이커 유망주 폴라리 발로건(21)을 이적 시장에 내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토크스포츠가 8일(한국시간) 전했다.

발로건은 아스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 랭스로 임대됐고, 21경기에서 무려 14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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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리그앙에서 14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폴라리 발로건(오른쪽).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날이 스트라이커 유망주 폴라리 발로건(21)을 이적 시장에 내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토크스포츠가 8일(한국시간) 전했다.

발로건은 아스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 랭스로 임대됐고, 21경기에서 무려 14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13골), 네이마르(12골), 리오넬 메시(10골, 이상 파리생제르맹)보다 많은 숫자다. 아스날 선배였던 알렉상드르 라카제드(13골, 리옹)보다도 많다.

원 소속팀 아스날과 계약 기간은 18개월 남아 있어 양측 모두 동행 여부를 결정해야 할 시기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랭스가 1월 발로건을 완전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날 때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아스날은 계약이 끝나는 다음 시즌까지 발로건을 데리고 있는다면, 발로건은 이적료 없이 떠날 수 있지만 막상 스쿼드엔 발로건을 위한 공간이 없다"고 바라봤다.

이어 "맨체스터시티에서 데려온 가브리엘 제주스가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으며, 에디 은테키아가 믿음직한 백업을 맡고 있다"며 "두 선수 모두 아스날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갖고 있지만 발로건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스날이 발로건과 동행 여부를 고민하는 이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안 됐기 때문. 더선은 '아스날이 다음 시즌 전반기에 발로건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윌리엄 스틸 랭스 감독은 "발로건은 훌륭한 선수다. 그저 축구선수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그렇다. 많은 영국 선수와 코치들이 해외에 진출했을 때 어려워하는데 발로건은 새로운 환경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로건은 자신을 발전시키고 정착을 위해 이곳에 왔다. 주변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팀을 위해 믿을 수 없이 열심히 하고 있으며 분명히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다"며 "최고의 올라운드 스트라이커로서 현재 리그 득점왕이 됐다. 매우 빠르게 사람과 선수로서 적응했기 때문에 모든 공이 그에게 돌아갔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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