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27점'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또 제압…시즌 5전 전승

프로농구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LG는 오늘(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접전 끝에 108대 102로 눌렀습니다.

아셈 마레이가 27점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LG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인덕은 3점 슛 4개를 포함한 14점으로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리다 5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64대 87로 완패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LG는 곧바로 분위기를 추슬렀습니다.

25승 14패가 된 LG는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28승 11패)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습니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23승 16패)에는 2경기 차로 간극을 벌렸습니다.

특히, LG는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와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전가를 부르며 '천적'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KBL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LG는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9위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6연패에 빠지면서 13승 25패가 됐습니다.

머피 할로웨이가 21점 9리바운드, 이대성이 19점 7어시스트, 정효근이 16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팀의 연패는 끊지 못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