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훈 나서는 황선우의 큰 그림 “개인전 뿐 아니라 단체전 금”

문영규 2023. 2. 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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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가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황선우는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번째 호주 전지훈련에 나서는 황선우는 당분간 훈련에만 집중할 생각으로 머리도 정리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거의 40일가량 머리를 못 자를 것 같아서, 조금 짧게 치고 왔어요."]

이번 전훈에선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를 키워 낸 리차드 스칼스의 지도를 받습니다.

중장거리에 특화된 지도자로 체력 강화와 레이스 운영 등에 초점을 맞출 전망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중장거리 지도자분들은 체력을 가장 기본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체력을 기르는데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딸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목표는 개인전 뿐이 아닙니다.

황선우 포함 네 명의 계영 대표팀 선수가 함께하는 만큼 이번 전훈의 최대 목표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입니다.

지난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계영 800m에서 4위에 오른 만큼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계영 800m에서 아직까지 이뤄내지 못한 (아시안게임) 단체전 1위란 결과를 이뤄내고 싶은 마음이 커요."]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노리는 황선우의 큰 꿈은 앞으로 한 달여간 펼쳐질 호주 전훈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박경상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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