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이상민 탄핵소추안 가결’에 긴급 간부회의 소집

한창섭 차관 “각자 역할 차질없이 수행하길”

한창섭 행안부 차관이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도 기조실장들과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지자체 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엄중한 상황을 맞아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됐으며 이에 따라 행안부는 한창섭 차관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한 차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종료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실·국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면서 국민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신속한 보고체계 유지와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경찰과 소방에 대해서도 민생치안과 안전관리에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차관은 또,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재난관리 상황을 살펴봤다.

아울러 전 직원에게 서한문을 발송해 엄정한 근무기강 유지와 충실한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