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위원회 강원 방문…대통령 공약 이행 상황 점검
[KBS 춘천] [앵커]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오늘(8일) 강원도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강원도는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7대 분야, 15개 정책 과제 가운데 그나마 진척이 있는 분야는 광역교통망 구축입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척-강릉간 철도 고속화 사업은 올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광역철도인 GTX-B 춘천 연장과 용문-홍천 철도는 여전히 사전타당성조사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
동서고속도로의 경우, 제천-영월 구간은 설계에 들어갔지만, 영월-삼척 구간은 아직 진척이 없습니다.
[장진영/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 "균형 발전 측면에서 서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니라 양방향 동시로 진행을 해서 균등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설악산오색케이블카 건설사업도 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요구로 다시 제동이 걸려 있습니다.
권역별 특화 산업 육성과 폐광지 경제 활성화, 거점별 테마 관광지 개발은 사업비만 3조 7,000억 원에 달합니다.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절실합니다.
[오정근/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공약특별위원장 : "금년에 몇 개는 좀 가시적이고 우리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이 실행되고, 시작이 일단 되어야 되지 않을까..."]
강원도는 특히, 자치권 확보와 규제 해소를 위해선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 국회 통과가 시급하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 공약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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