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김한별을 상대한 이해란, “한별 언니를 막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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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야간 운동에서 자리를 안 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용인 삼성생명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과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이후 이해란에게 김한별 수비를 묻자 "솔직히 말해서 남들이 보기에는 내가 막기에 약할 것 같다고 생각하셨을 것이다. (웃음) 그래서 매일 야간 운동에서 코치님들과 함께 자리를 안 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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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야간 운동에서 자리를 안 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용인 삼성생명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과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해란(181cm, F)의 활약은 매우 중요했다. 수비에서는 김한별(178cm, F)을 막아야 했고 공격에서는 배혜윤(183cm, C)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했기 때문. 그리고 그 역할을 잘 소화했다. 이날 이해란은 19점 3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이해란의 1쿼트는 다소 잠잠했다. 하지만 2쿼터에 골밑에서 활약하며 6점을 기록했다. 이해란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2쿼터 12-0런에 성공했고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활발한 움직임과 빠른 발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됐다.
그리고 이해란은 3쿼터 혼자 9점을 몰아쳤다. 적극적으로 공수에 임했다. 배혜윤과 함께 상대의 골밑을 공략했다. 골밑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에 균열을 냈다. 2개의 스틸까지 추가했다. 그리고 이해란은 4쿼터에도 4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만난 이해란은 “초반에 실수도 많았고 안 풀렸던 경기였던 것 같아서 힘들었다. 그래도 언니들이 다독여주시고 감독님도 다독여주셨다. 그래서 힘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후 이해란에게 김한별 수비를 묻자 “솔직히 말해서 남들이 보기에는 내가 막기에 약할 것 같다고 생각하셨을 것이다. (웃음) 그래서 매일 야간 운동에서 코치님들과 함께 자리를 안 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배)혜윤이 언니의 도움도 컸다”라며 “같이 뛰면 믿음직스럽다. 믿고 의지할 수 있다. 그래서 연계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언니와 함께라면 어느 팀과 붙어도 골밑에서는 안 밀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해란은 경기 후 장내 인터뷰에서 “우승해서, 아니 승리해서 기쁘고요”라는 귀여운 말실수를 했다. 이를 언급하자 “마음 같아서는 이미 우승한 것 같다. (웃음) 자만하지 않고 남은 경기 잘 치러서 올라가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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