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더 강한’ LG, 가스공사 잡고 3경기 차 단독 2위

박효재 기자 2023. 2. 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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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가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원정 승률 1위’ LG가 또 한 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가스공사를 6연패 늪에 빠트렸다.

창원 LG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108-10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원정 경기 전적 15승 4패를 기록하며 원정 승률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1위 안양 KGC와 승차는 3경기로 줄이고, 직전 경기에서 패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는 2경기로 벌렸다.

LG는 아셈 마레이의 안정적인 골밑 플레이(27득점 10리바운드)를 바탕으로 3점슛을 13개나 꽂아 넣으며 가스공사를 제압했다.

두 팀은 2쿼터까지는 주거니 받거니 팽팽한 시소 게임을 펼쳤다. 1쿼터는 LG가 24-23으로 앞섰고, 2쿼터에는 가스공사가 50-49로 리드를 잡았다.

LG는 3쿼터 들어서만 33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바꿨다. 정희재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이후 마레이의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82-74로 격차를 벌린 채 쿼터를 마쳤다.

가스공사도 4쿼터 들어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추격했다. 가스공사 정효근은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102-104까지 따라가는 3점슛을 넣은 뒤 반칙으로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실패하면서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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