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선수들이 몸 안 사리고 잘해줬다” … 박정은 BNK 감독, “각자의 리듬을 못 찾고 끝난 것이 아쉽다”

박종호 2023. 2. 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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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BNK를 꺾고 2위에 등극했다.

경기 후 만난 박정은 BNK 감독은 "특히나 오늘 경기가 중요한데 선수들이 각자의 리듬을 못 찾고 끝난 것이 아쉽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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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BNK를 꺾고 2위에 등극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과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의 출발은 불안했다.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기 때문. 하지만 강유림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거기에 배혜윤의 활약이 더해지며 우위를 점하게 됐다. 특히 2쿼터 중반 12-0런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 과정 중 이명관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42-37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3쿼터를 통해 다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해란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다만 쿼터 막판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고 두 자릿수까지 벌어진 점수 차는 4점 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4쿼터 강유림이 8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수비에서도 연이어 성공하며 남은 시간을 지켰다. 그렇게 삼성생명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이 몸 안 사리고 잘해줬다. 다만 전반전에 실책이 적었는데 후반전에는 많이 나왔다. 그게 경기 운영이다. 어쩔 수 없이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 그런 것이다. 선수들이 느끼면 좋겠다. 수비에서 주문한 것이 있었는데 몇 개 빼고는 잘해줬다. 리바운드에서도 잘 해줬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전 임 감독은 배혜윤의 출전 시간을 20분에서 25분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배혜윤은 40분을 모두 뛰며 20점을 올렸다. 이에 임 감독은 미안함을 전했다. “경기 전에 (배)혜윤이가 20분에서 25분을 말했지만, 뺄 타이밍이 아니었다. 계속 물어봤다.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뛰게 했다. 사실은 휴식 시간을 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좀 그랬다...”라고 전했다.

삼성생명의 다음 상대는 3위에 있는 인천 신한은행이다. 순위권 싸움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이에 임 감독은 “신한은행은 워낙 활동량이 많다. 그 부분을 제어해야 한다. 하루 쉬고 이틀 동안 그 부분에 대한 연습할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BNK는 1쿼터 초반 이소희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갔다. 연속 득점으로 6-2를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속으로 7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진안을 필두로 역전을 노렸으나, 배혜윤을 제어하지 못하며 실패했다. 그리고 2쿼터 상대에게 0-12런을 허용하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김한별이 버저비터를 성공했지만, 점수는 37-42였다.

BNK는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에 빠른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11-4런에 성공하며 58-62로 3쿼터를 마쳤다. BNK는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강유림을 제어하지 못했고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박정은 BNK 감독은 ”특히나 오늘 경기가 중요한데 선수들이 각자의 리듬을 못 찾고 끝난 것이 아쉽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특히 이소희가 풀어줘야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확실히 중요한 경기에 힘이 들어가고 덤비는 경향이 있다. 다시 미팅해서 자신감을 줘야 할 것 같다“라며 이소희를 언급했다.

이날 이소희는 전반전 4점에 그쳤다. 이에 박 감독은 이소희에게 후반전 잠깐의 휴식을 줬다. 당시를 돌아본 박 감독은 ”소희가 흥분된 상태가 되면 시야가 좁아진다. 노련함이 부족하다. 나와서 코트를 보고 들어가라고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 ”워낙 공격에서 본인이 집착을 많이 하니 수비에서 놓치는 부분이 있다. 수비에서 놓치는 부분을 공격에서 상쇄했어야 했는데 오늘은 너무 마이너스가 됐다. 본인이 슛이 안 들어갈 때 더 풀어갈 방법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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