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10만명 넘길 수도…경제 타격 GDP 최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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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10만명을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USGS가 지진 발생 직후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이 넘길 가능성이 0%로 평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황이 훨씬 좋지 않게 흐르고 있는 셈이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이날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을 합친 사망자 규모는 1만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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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0%→14%로 가능성 상향 조정
경제적 손실도 GDP 최대 6% 전망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10만명을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예상 피해 규모도 튀르키예 국내총생산(GDP)의 무려 6%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USGS는 “이 지역 주민 상당수가 지진에 취약한 구조물에 거주하고 있다”며 “지진 발생 이후 산사태와 같은 2차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USGS가 지진 발생 직후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이 넘길 가능성이 0%로 평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황이 훨씬 좋지 않게 흐르고 있는 셈이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이날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을 합친 사망자 규모는 1만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USGS는 이번 지진에 따른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추정규모도 GDP의 최대 2%에서 6%로 4%포인트 올려잡았다. USGS는 손실이 100억∼1000억달러(약 12조5000억∼125조원)일 확률을 34%로 가장 높게 예상했다. 이어 10억∼100억달러(약 1조2500억∼12조5000억원)에 이를 가능성은 29%로 봤다. 1000억달러를 넘길 가능성도 24%로 평가했다.
USGS는 추정 인명피해와 경제 손실을 ‘적색 경보’로 표시하면서 “많은 사상자와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과거 적색 경보에는 국가적, 국제적 대응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튀르키예 주식시장은 1999년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지진 이후 사흘간 주가가 폭락해 벤치마크 주가지수인 ‘보르사 이스탄불(BIST) 전국 100’ 지수 종목들의 시총이 350억 달러(44조1000억원)나 사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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