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니 위기?…CEO 연봉 98% 줄이고 직원 13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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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Zoom)이 대규모 인력 감축과 함께 최고경영자(CEO) 연봉을 대폭 삭감키로 했다.
에릭 위안 줌 CEO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이후 삶에 적응해 가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그것이 우리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지칠 줄 모르고 일했지만 실수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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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Zoom)이 대규모 인력 감축과 함께 최고경영자(CEO) 연봉을 대폭 삭감키로 했다.
줌은 7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1천3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CEO 연봉도 98%를 삭감하고, 올해 보너스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에릭 위안 줌 CEO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이후 삶에 적응해 가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그것이 우리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지칠 줄 모르고 일했지만 실수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팀을 철저히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필요한 만큼의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줌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대면회의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화상회의 플랫폼이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1년 줌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4배 이상, 영업이익은 9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러들기 시작한 지난해엔 매출 성장률이 7%에 그쳤으며, 수익은 38%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가도 지난해 1년 간 63% 가량 하락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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