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깜짝 방문한 젤렌스키, 다우닝가行…'추가 무기 지원' 요청할 듯(종합)

정윤영 기자 2023. 2. 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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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국에 깜짝 도착한 뒤 "영국은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최초의 국가 중 한곳"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라며 "오늘 나는 영국 국민들의 지지와 리시 수낵 총리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런던에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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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공항서 수낵 영접받아…찰스 국왕·의회 연설 예정
美·폴란드 이어 3번째 해외 순방…젤렌스키 "감사 표하고자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8일(현지시간) 오전 10시22분(한국시간 오후 7시22분)쯤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해 리시 수낵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국에 깜짝 도착한 뒤 "영국은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최초의 국가 중 한곳"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BBC방송 등을 종합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22분(한국시간 오후 7시22분)쯤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라며 "오늘 나는 영국 국민들의 지지와 리시 수낵 총리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런던에 왔다"고 전했다.

그는 착륙 직후 다우닝가 총리 관저로 직행했는데, 오후에는 찰스 국왕 3세, 토니 라다킨 국방참모총장, 마이크 위그스턴 공군참모총장 등과 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의회에선 연설에 나선다.

영국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순방에 맞춰 대러 제재를 발표했다. 영국 측은 러시아에 드론 등 군사장비를 제공하는 6개 단체 그리고 러시아 엘리트층이 부와 권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인 8명과 단체 1곳 등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제임스 클레벌리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푸틴의 극악무도한 침략에도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푸틴은 민간 지역과 주요 국가 기반 시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함했는데, 우리는 그가 성공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제재는 푸틴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가속화하고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돕기 위한 일환으로 푸틴의 '워 머신(군수 물자)'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순방 기간 영국의 군사 지원에 감사를 전한 뒤, 러시아를 격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식 해외 순방은 지난해 2월 러우 전쟁 발발 이후 3번째가 된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에 방문한 뒤 귀국길에 폴란드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나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2020년 이후 3년만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러시아 군과 전투 중 숨진 우크라이나 병사의 추모의 벽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헌화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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