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바로 세우기 완료···배수 후 내부 수색

2023. 2. 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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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청보호'가 전복 사고 닷새째입니다.

구조당국은 뒤집혀 있던 '청보호'를 바로 세우는데 성공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선체의 물을 빼내면 내부 수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오늘 오후 6시 9분쯤, 닷새째 뒤집혀 있던 '청보호'가 똑바로 섰습니다.

앞서 배의 뒷부분에 인양줄을 거는 작업이 어구 등 장애물과 거센 바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배를 바로 세우는데 성공한 겁니다.

이제는 배에 가득찬 물을 빼내야 합니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배수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내부 수색도 가능합니다.

앞서 구조당국이 선원 침실, 기관실, 취사장을 3차례 수중수색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한 상황.

배수가 진행되면 지금까지 유일하게 수색하지 못했던 화물칸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후에는 목포 지역 조선소로 선체를 예인해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감식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해경은 인양 작업과 별개로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 실종자를 찾고 있지만 남은 4명의 실종자 중 추가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목포해양경찰서 / 영상편집: 정보경)

승선원 12명 중 3명은 즉시 구조됐고 5명은 그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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