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임시완도 기부 …"'강진 피해' 튀르키예 돕자" 연예계 온정 러시 [종합]

이게은 2023. 2. 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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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타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신민아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민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가 갑작스러운 큰 지진으로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에게 알맞은 지원을 해달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동참을 결심했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성금은 그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지역 재건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임시완도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측은 "임시완이 두 국가 이재민들을 돕는 일에 많은 분이 함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임시완의 성금 역시 그의 뜻에 따라 피해지역 의료시설 재건 및 피해자 치료에 성금을 사용될 계획이다.

같은 날 방송인 장성규도 유튜브 정산금 2300만 원을 튀르키예와 시리아 복구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히며 "최근 '규니버스' 새 시즌이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큰 정산을 받았다. 가족 앨범으로서의 역할만으로도 충분한데 큰돈까지 얻게 된 셈이다.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 작은 마음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알게 되었다.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두 나라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양동근은 오늘(8일) 오전 10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튀르키예 대사 무라트 타메르와 뮤지르 오우즈, 아이셰 테킨 상무관을 만나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구호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대사관 측은 "어제부터 많은 한국 분들이 돕고 싶다는 연락을 준다. 양동근 씨가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가 형제의 나라임을 실감한다. 그 마음이 느껴진다. 진정으로 먼저 손 내밀어 줘서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양동근은 "사망한 아기의 손을 붙잡고 넋이 나간 튀르키예 아버지 기사와 사진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저도 한때 딸 아이가 죽을 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 당시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튀르키에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답했다.

가수 딘딘도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딘딘은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따뜻했던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기를 빌어봅니다"며 간절함을 담은 글을 남겼다.

그룹 위너 김진우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진우는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기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 스타 김연경은 10여 년 동안 튀르키예에서 선수 생활을 해온 바. SNS를 통해 세 차례에 걸쳐 "튀르키예를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고,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가수 던도 "Help Trukey!"라는 문구와 튀르키예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고, 박재범은 "튀르키예의 모든 사람들이 괜찮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 8일 현재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 세계 65개국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우리나라도 총 110여 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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