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변비인데? 발판 꼭 쓰고 배변할 때마다 칭찬해 줘야
2023. 2. 8. 21:08
[전문의 팁!]
Q: 4살 된 아이가 변비가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남성우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아이는 변의를 느껴도 놀이나 뭔가 보고 있는 것이 끊어질까 봐 화장실에 안 간다”며 “그렇게 되면 변이 굵어지고 딱딱해져 배변이 아이에게 고통스러운 작업이 되어 더 화장실을 피해서 만성 변비가 된다”고 말했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문고리를 잡고 서 있는 등 변의를 느끼는 행동을 하면 화장실로 데려가 변을 보게 하고 부모는 그 옆에 같이 있어야 한다. 부모가 문 닫고 나가면 아이는 벌받는다고 여긴다. 남성우 전문의는 “발에 힘을 줘야 배에도 힘을 줄 수 있고, 재래식 변기 자세처럼 다리가 꺾이는 자세에서 배변이 잘 이뤄지니 키에 맞는 발판을 꼭 써야 한다”며 “배변을 할 때마다 칭찬을 쏟아주면, 아이는 배변하는 것이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변의를 느낄 때마다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청부살인이었나…20대 한국인, 日부부 시신 훼손 용의자로 체포
- 물가 뛰고 인건비 날고... 美 덮친 ‘금리인하 불발 공포’
- 전교생에 100만원씩 준다…통 큰 선배들 있는 학교는 어디?
- [오늘의 운세] 5월 2일 목요일 (음력 3월 24일 丙寅)
- 노동절 서울 도심서 양대 노총 집회... 전국 15곳 9만명 모여
- 04를 01로...주민증 출생연도 변조해 술 먹다 붙잡힌 고고생
- 中선수만 3명...女배구 아시아쿼터 장위, 1순위로 페퍼行
- 가짜 근로자 채용 등 수법으로 고용지원 보조금 14억 타낸 브로커·노무사 등 40여명 적발
- 검찰, ‘선거법 위반’ 최강욱 2심서도 벌금 300만원 구형
- 안산 길거리서 흉기 휘두른 20대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