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변비인데? 발판 꼭 쓰고 배변할 때마다 칭찬해 줘야

2023. 2. 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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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팁!]

Q: 4살 된 아이가 변비가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남성우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아이는 변의를 느껴도 놀이나 뭔가 보고 있는 것이 끊어질까 봐 화장실에 안 간다”며 “그렇게 되면 변이 굵어지고 딱딱해져 배변이 아이에게 고통스러운 작업이 되어 더 화장실을 피해서 만성 변비가 된다”고 말했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문고리를 잡고 서 있는 등 변의를 느끼는 행동을 하면 화장실로 데려가 변을 보게 하고 부모는 그 옆에 같이 있어야 한다. 부모가 문 닫고 나가면 아이는 벌받는다고 여긴다. 남성우 전문의는 “발에 힘을 줘야 배에도 힘을 줄 수 있고, 재래식 변기 자세처럼 다리가 꺾이는 자세에서 배변이 잘 이뤄지니 키에 맞는 발판을 꼭 써야 한다”며 “배변을 할 때마다 칭찬을 쏟아주면, 아이는 배변하는 것이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변의를 느낄 때마다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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