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뜨거워지는 전자담배 삼파전 열기...가성비 높인 새 제품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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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업계의 '삼파전'의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율이 크게 오르면서 전자담배 최대 소비국 일본 못지않게 한국 시장이 중요해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들고 다니기 편해진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16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 판매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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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도 이달 중 신제품 출시 예정
연초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업계의 '삼파전'의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국필립모리스와 BAT로스만스가 이달 중 나란히 새 제품을 선보이면서다.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율이 크게 오르면서 전자담배 최대 소비국 일본 못지않게 한국 시장이 중요해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 휴대성 높이고 가격은 낮추고
한국필립모리스는 들고 다니기 편해진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16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내놓은 지 석 달 만에 실속형 제품으로 라인업을 보강한 것이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기존 제품과 달리 별도 충전 홀더 없이 일체형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는데 100% 충전하면 많게는 20회 연속 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6만9,000원으로 '아이코스 일루마'(9만9,000원)보다 30%가량 저렴하다. 가성비가 좋아진 대신 스틱을 넣으면 바로 작동되는 오토스타트 기능은 없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기존 제품처럼 스틱을 안에서부터 가열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쓰였다. 담뱃잎을 가열하는 블레이드를 없애 기기에 담배 잔여물이 남지 않아 청소할 필요가 없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태우지 않고 가열함으로써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된 제품"이라며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자담배 업계, 신제품 앞다퉈 출시하는 이유
경쟁사 BAT로스만스도 14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의 후속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어떤 제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글로 하이퍼X2'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업계 1위 KT&G는 지난해 10월 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릴 에이블'을 출시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앞서 서울 및 수도권, 부산 등에서만 판매했던 아이코스 일루마를 16일부터 전국에서 판다.
신제품 판매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5억4,000만 갑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담배 종류별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비중이 15%까지 올랐다. 반면 '연초'라 불리는 궐련 담배 판매량은 1.8% 감소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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