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드리프트 "e스포츠 활성화 위해 칼 갈았다"

문원빈 기자 2023. 2. 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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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 위한 FGT 이후 프리시즌, 정규리그, 월드 페스티벌 개최 목표
- 김대겸 카트라이더 e스포츠 해설위원, 김세환 넥슨 e스포츠 팀장

넥슨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2023년 e스포츠 계획을 8일 발표했다.

김대겸 카트라이더 e스포츠 해설위원과 김세환 넥슨 e스포츠 팀장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 후 e스포츠 행보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답변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넥슨은 본격 대회 개최에 앞서 3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게이머들을 초청해 비공개 FGT를 진행한다. 대회 개최 전에 FGT로 안정성을 점검하겠다는 의도다. FGT에서 접수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대회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후 KDL 프리시즌이 2회차로 진행된다. 프리시즌 구성은 팀전, 개인전 32강으로 정규 리그와 동일하고 상금 규모만 다르다. 프리시즌 상금 규모는 총 1억500만원으로 결정됐다.

프로팀 선수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2005년 1차 리그부터 2022년 수퍼컵까지 본선 진출 경험이 1회 이상 있어야 한다. 만약 2월 프로팀 모집에서 본선 진출팀이 모두 확보되면 팀전 예선은 진행되지 않는다.

정규 리그인 KDL은 9월부터 시작된다. 총 상금 2억 원으로 프리시즌보다 2배 가량 증가한다. 상금 배분은 향후 결정된다. 7월 27일부터 참가 신청이 진행되고 9월 2일부터 시작된다. 프리시즌과 다르게 1주일 2회 진행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장기적 대회 개최와 선수 투자를 위한 프로팀 지원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원작 리그 팀 지원 요소를 계승한 형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리그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김 팀장은 "스폰서십으로 파트너를 찾고 구단과 연결시키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최종 목표는 12월 월드 페스티벌 개최다. 월드 페스티벌은 일종의 글로벌 대회다. 다만 치열한 경쟁 구도가 아닌 축제 개념 대회로 함께 모여 즐겁게 즐기는 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외 다양한 유저들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대회에 참여해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인플루언서 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세환 팀장은 "리그 개최 앞서 모든 유저가 리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공유할 예정이다. 9일 커뮤니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Q. 대회 참가가 가능한 플랫폼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하지만 프리시즌1에서는 안정성을 위해 PC 한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프리시즌2에선 상황에 따라 모바일 플랫폼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Q. 팀 로스트 인원 변경은 어떻게?



일부 팀원이 출전 불가 상황이 되도 로스터를 최초 4인에서 6인까지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6인까지 확장하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대회를 유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부에서 굳이 인원을 고정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다고 팀원을 무제한으로 풀면 문제가 생길 거라는 판단으로 6인까지 설정했다.



 



Q.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참가 제한은 어떻게 변경되는가?



원작 카트라이더 리그 제한 이력은 초기화 될 예정이다. 다만 불법 프로그램 제작 및 배포 이력이 있는 유저는 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 사용 이력이 있는 유저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원작이 아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불법 프로그램 사용 유저는 당연히 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



 



Q. 나이 제한이 있는가? 리그 참가 계정을 제공하는가?



만 14세 이상만 참여 가능하다. 군 복무 중에는 참여할 수 없다. 대회는 본인 명의, 30레벨 이상 계정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특수 상황에서는 직계 가족 명의 계정까지만 허용한다.



 



Q. 관람 계획은?



프리시즌 본선부터 오프라인 관람을 오픈할 예정이다. 경기장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렵 파트너사인 아프리카TV 소속 잠실 경기장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중계는 아프리카TV에서만 송출하지 않는다. 트위치TV는 화질 이슈로 논의 중이다.



 



Q. 원작 리그처럼 카트 바디 중복 제한이 이어지는가?



다양한 카트 바디를 선보이기 위해 중복 선택이 불가능하다.



 



Q. 프리시즌도 커리어에 포함되는가?



프리시즌 이력은 커리어에 포함되지 않는다.



 



Q. 정규 시즌에서 와일드카드전이 없는가?



와일드카드전에서 방식은 변경되지만 기존처럼 4위, 3위, 2위, 1위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Q. 경기 시간은?



평일 7시, 주말 6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Q. 한국 외 지역 대회 여부는?



각 지역에서도 2023년까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진행될 것이다. 계획을 미리 공유하고 각 나라들과 논의한 후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Q. 외국 선수도 한국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가?



한국에 공식 체류 중인,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외국인 국적 유저들은 참여할 수 있다. 



 



Q. 대회에선 닉네임, 실명 어떤 방식으로 노출되는가?



아무래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고민 중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글로벌에서 흥행한다면 한글보다 영문 닉네임을 사용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대회 전용 리버리도 준비 중인가?



프로 지향으로 대회를 구상하는 만큼 프로팀에 맞는 아이템을 만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업팀도 마찬가지다. 유저들이 보고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색상을 바꿀 수 있어 팀마다 고유 색상을 배정하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다. FGT에서 테스트한 후 좋은 방안을 채택하겠다.



 



Q. 듀오 모드도 대회에서 활용하는가?



아마추어, 인플루언서 대회에서 하나의 룰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Q. 플랫폼에 따라 대회가 열리는가?



개별 대회가 아닌 자유롭게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벤트 대회는 특정 플랫폼 전용 방식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Q. 해외 팬들을 위한 중계도 지원하는가?



프리시즌에 콘텐츠가 활성화 된다면 영어 중계도 고려하고 있다. 선수들의 주행을 글로벌 시장에 보여주고 싶다. 영어 중계 관련해선 파트너사와 협의를 마쳤다.



 



Q. 업그레이드 시스템 제한이 있는가?



최대한 개방할 예정이다. 확률이 아닌 만큼 제한할 이유가 없다. 업그레이드로 다양한 주행 전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메타 확장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Q. 중계진은 교체되는가?



중계진은 원작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최시현 아나운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대회 외 콘텐츠도 유저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형해 제공할 예정이다.



 



Q. 승부 예측 등 다양한 이벤트는?



게임이 글로벌로 오픈하니까 국내 시청자들에게만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은 어렵다. 이를 발전시켜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 중이다. 이벤트와 대회 시청 보상은 당연히 제공할 것이다.



 



Q. 월드 페스티벌 대표는 어떻게 선발하는가?



해당 내용을 수립해서 6월에 안내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규 리그 우승팀을 생각하고 있다.



 



Q. 캐릭터 사용 제한도 없는가?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하되 가시성에 따라 팀 캐릭터를 고정시킬 수도 있다.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와 카트 바디는 사용할 수 없다.



 



Q. 오프라인 예선도 중계하는가?



최대한 기존 대회와 같은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다. 하루에 오프라인 예선을 모두 진행하면 분량이 많을 것이다. 이는 선수들도 지친다. 대회 일정을 분할해서 진행할 것이다.



 



Q. 게임 설정 자유도는?



조작에 도움을 주는 가이드 기능은 모두 OFF 될 예정이다. 착지 지점 표시 기능은 리그에서 사용할 수 없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프로게이머들은 일반 유저보다 실력이 월등하게 뛰어나다. 편의 기능을 모두 OFF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



 



Q. 리그 핑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대회 클라이언트는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 프리시즌1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불안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정규 시즌에는 최대한 핑 이슈가 없도록 대응할 것이다.



 



Q. 리그 트랙은?



업데이트 상황에 맞추 리스트를 선정하고 있다. 1차 선정은 마무리됐다. 추후 논의를 거친 후 안내하겠다.



 



Q. 모니터 사양은 어떤 것을 사용하는가?



모니터 주사율은 프레임에 따른 몸 싸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거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대한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절한 장비를 제공할 것이다.



 



Q. 기존 커리어는 초기화 되는가?



전작 리그 커리어를 계승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한다. 모든 선수가 새로운 조건으로 커리어를 쌓아갈 것이다.



 



Q. 리그 채널은 변동되는가?



카트라이더 e스포츠라는 채널에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전용 채널로 리브랜딩 될 예정이다.



 



Q. 입력 장치는 자유인가?



키보드, 게임 패드까지 가능하다. 모바일도 추후 확대된다.



 



Q. 티켓 가격은?



전반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티켓 가격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고민 사항 중 하나다. 적정한 선을 책정해 공지하겠다. 티켓을 예매하고 왔을 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할 것이다. 넥슨 캐시를 생각 중이다.



 



Q. 월드 리그마다 개최국이 달라지는가?



꿈은 그렇다. 글로벌 각지에서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멋있게 자랑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천천히 기반을 쌓아가겠다.



 



Q. 트로피는 어떻게?



새롭게 제작할 계획이다.



 



Q. 수퍼컵도 개최되는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올해는 안정화에 최대한 집중할 계획이다. 수퍼컵 대신 월드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개념이다.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Q. 야외 결승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것이 이뤄진다면 당연히 선보일 것이다. 



 



Q. 글로벌 대회 규모는?



먼저 5권역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Q. 전문 종목으로 책정됐는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원작처럼 전문 종목으로 승인받기 위해 협회와 논의 중이다. 조만간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다.



 



Q. 아이템전 대회도 진행된다. 풍선 고글 밴드도 도입되는가?



시스템에 추가되지 않아 아직 계획이 없다.



 



Q. 프로 선수 최소 연봉은?



구단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Q. 선수 리버리 사용은 자유롭게 오픈되는가?



개인적으로 리버리 적용은 팀만의 리버리를 만들어서 그 리버리를 모든 카트 바디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3월 테스트 이후 결정할 것이다.



 



Q. 개인전 순위별 컬러는?



원작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리버리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



 



Q. 예선에서 오전, 오후 조로 구분되는가?



참여 선수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Q. 관전 모드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원작 카메라 시점은 모두 제공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는 더 발전된 옵저빙 시스템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그랑프리가 개최되는가? 



인게임에선 정규 시즌에 열릴 것이다. 프리시즌에서는 그랑프리를 통해 선발할 것이다. 즉, 프리시즌은 그랑프리와 무관하게 선별할 예정이다.



 



Q. 이벤트 리그 시작 일정은?



인플루언서, 아마추어 대회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대회가 열릴 것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대회는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



 



Q. 스폰서는 정해졌는가?



스폰서는 논의 단계다. 참여 의사를 밝힌 스폰서가 있다. 방송 협력사는 아프리카TV로 결정됐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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