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로 압도한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3-0 완파…4위 도약

권혁준 기자 2023. 2. 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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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KGC인삼공사는 8일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3 25-23)으로 완승했다.

이후에도 서브권 때마다 3점 이상 연속 득점을 낸 KGC인삼공사는 25-13의 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24-23에서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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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싸움에서 완승…정호영 블로킹 7개
KGC인삼공사 선수들. (KOVO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KGC인삼공사는 8일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3 25-23)으로 완승했다.

2연패를 끊은 KGC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12승15패(승점 38)를 마크하며 GS칼텍스(12승14패·승점 36)를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섰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3위 한국도로공사(15승11패·승점 44)와의 격차는 승점 6점차.

반면 IBK기업은행은 홈에서 무력하게 패하며 2연패, 10승17패(승점 31)로 6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블로킹에서 14-9로 앞서며 경기를 쉽게 끌었다.

이 중 정호영이 팀 블로킹의 절반인 7개를 홀로 책임지며 13점으로 활약했다.

외국인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는 양 팀 최다 25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IBK기업은행은 팀 공격 성공률이 29.62%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저조했다. 팀 내 유일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김희진(10점)의 공격성공률도 27.59%에 불과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경기를 압도했다. 9-9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이 나왔고 박은진의 블로킹 득점을 더해 12-9로 앞서갔다. 이후 엘리자벳의 공격과 정호영의 블로킹을 앞세워 점수를 벌려간 KGC인삼공사는 24-17에서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4-4에서 박은진의 블로킹, 박혜민 연속 공격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고 엘리자벳의 백어택, 정호영의 블로킹을 보태며 대량 득점, 10-5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서브권 때마다 3점 이상 연속 득점을 낸 KGC인삼공사는 25-13의 완승을 거뒀다.

3세트는 유일하게 접전이 벌어졌지만 그럼에도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초반 1-6까지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박은진의 블로킹과 이동 공격, 박혜민의 블로킹 등으로 추격했다. 이후 엘리자벳의 연속 서브 득점에 14-13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점수차를 벌려갔다.

KGC인삼공사는 24-23에서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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