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신부' 지수원 실명·섬망, 손창민 지하실 갇혔다 [종합]

황서연 기자 2023. 2. 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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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의 지수원이 시력을 잃었다.

8일 저녁 방송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에서는 은서연(박하나)이 서윤희(지수원)의 병을 알고 절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소란을 듣고 나온 강태풍(강지섭)이 막아 섰다.

강태풍이 그런 은서연을 위로했고, 은서연은 "강백산 때문이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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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태풍의 신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태풍의 신부'의 지수원이 시력을 잃었다. 박하나의 분노는 손창민에게 향했다.

8일 저녁 방송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에서는 은서연(박하나)이 서윤희(지수원)의 병을 알고 절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서연은 남인순(최수린)에게 자신이 강바람이라며 정체를 드러냈다. 남인순은 여전히 강바람을 그리워 하면서도 정작 정체를 숨기고 자신의 집에 며느리로 들어온 은서연을 향해 분노했다. 여기에 박용자(김영옥)까지 은서연이 곧 강바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용자와 남인순은 "왜 이 집에 돌아 왔느냐"라고 추궁했고, 강바다(오승아)는 "뻔하다. 복수하러 온 거 아니겠느냐"라고 말하며 화를 부추겼다. 하지만 소란을 듣고 나온 강태풍(강지섭)이 막아 섰다. 두 사람의 방까지 들어와 화를 내는 남인순에게 "결혼할 때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라고 말했다가 뺨을 얻어 맞았다.

집으로 돌아온 강백산(손창민)이 난리를 접했고, 강백산은 강바다를 질책하며 "강바람 머리 속에 천산화 비밀이 있다"라며 그에게 잘해주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강바다는 은서연이 일부러 서류를 불태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화를 내며 "다 강바람의 계략"이라고 소리쳤지만, 강백산은 오히려 강바다에게 화를 냈다. 박용자까지 역성을 내 강바다는 결국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한편 윤산들(박윤재)은 극심한 두통을 느끼고 약을 먹었다. 돌아온 강바다를 보며 "어떻게 빠져 나온 거냐"라고 물었고, 강바다는 은서연이 강바람이라는 정체를 집안 사람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이후 윤산들은 갑자기 태도를 바꿔 강바다와의 결혼을 한 달 뒤로 앞당기겠다고 이야기해 그를 기쁘게 했다.

KBS2 태풍의 신부


한편 은서연은 서윤희의 이상 증상을 발견했다. 서윤희는 불이 환하게 켜진 집에서 더듬거리며 "불 좀 켜달라. 캄캄해서 하나도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놀란 은서연 강태풍은 서윤희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고, 의사는 약물 부작용으로 각막염을 앓아 각막이 완전히 손상됐다고 말했다. 사실상 실명 선고를 받은 것. 의사는 각막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고, 또한 섬망 증세 또한 보이고 있다고 알려 은서연을 좌절케 했다.

진료를 마치고 나온 은서연은 눈을 감고 직접 거리를 걷다가 슬퍼하며 쓰러졌다. 강태풍이 그런 은서연을 위로했고, 은서연은 "강백산 때문이다"라며 분노했다. 강백산으로 인해 기억을 잃고 인생을 잃고 이제는 앞까지 보이지 않게 된 엄마를 떠올리며 슬퍼하던 은서연은 직접 복수를 감행했다. 그날 밤, 강백산이 지하실을 둘러보러 간 사이 갑자기 지하실 문이 닫히며 그가 갇히게 됐다. 강백산을 감금한 사람은 다름 아닌 은서연. 은서연은 두꺼비집 전원을 내리며 "똑같이 겪어봐라"라고 혼잣말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박하나 | 지수원 | 태풍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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