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문화재단 정상화 위해 강한 리더 필요"

김기태 기자 2023. 2. 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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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8일 대전문화재단 정상화를 위해 강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을 이사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산하 공공기관 방문의 일환으로 대전문화재단을 방문, 이정만 재단 기획경영본부장으로부터 주요현안 및 사업설명 보고받은 뒤 재단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특히 직원과의 대화 시간에서 "화합이 없는 조직은 미래가 없다"며 재단의 고질적 문제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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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 없는 조직은 미래 없어"… 복수 노조 대립 지적
이장우 대전시장이 8일 대전문화재단에서 기관보고를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2023.2.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8일 대전문화재단 정상화를 위해 강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을 이사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산하 공공기관 방문의 일환으로 대전문화재단을 방문, 이정만 재단 기획경영본부장으로부터 주요현안 및 사업설명 보고받은 뒤 재단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특히 직원과의 대화 시간에서 "화합이 없는 조직은 미래가 없다"며 재단의 고질적 문제를 꼬집었다.

이 시장은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이 집행되는 산하 공공기관에 고강도 감사를 진행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8일 대전문화재단에서 기관보고를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2023.2.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그동안 재단 내엔 2개 노조가 있어 직원 간 갈등이 계속돼왔다. 또 심규익 대표이사는 재단 내 부당인사·지시와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의혹이 제기돼 시 감사위원회의 특별감사를 받고 해임 처분됐다.

대전시도 이 같은 상황에선 심 대표가 더 이상 직무수행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지난달 17일 직위해제를 통보했다. 심 대표의 직위 해제로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그러나 심 대표는 "감사위로부터 해임 처분을 통보받고 한 달이 되지 않아 재심의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직위해제 통보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난달 20일 감사위에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그는 "임기가 올 10월까지 남은 상태에서 재심의에서도 해임 처분을 받는다면 명예 회복을 위해 재판까지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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