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늦은 오후부터 20~60mm 비…산지 눈 내림
[KBS 제주] 절기 입춘이 지나고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귀포에서는 봄의 전령인 매화꽃이 피어나 봄이 다가왔음을 알렸는데요.
오전까지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도 물러나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내일도 공기질은 '보통' 수준으로 무난하겠고요.
내일부터는 차차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후까지 이어질 텐데요.
강수량은 20~60mm가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은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밤부터는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 나머지 지역에는 초속 1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기온은 평년을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 서귀포 7도, 나머지 지역 5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귀포 12도, 나머지 지역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거세겠습니다.
제주 전 해상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으니까요.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휴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 사이에도 비 소식이 있고요.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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