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1만1000여 명…"10만명 넘길 수도"
장연제 기자 2023. 2. 8. 20:37
지진으로 인해 현지시간 8일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1만10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도르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현재까지 튀르키예에서만 최소 8574명이 숨지고 5만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리아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 통제 지역과 반군 점령 지역을 포함해 최소 253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나라에서 최소 1만1000명이 넘게 목숨을 잃은 겁니다.
앞서 지진은 현지시간 6일 새벽 4시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로부터 약 3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 7.8의 강진이 새벽 시간대에 덮치며 큰 인명 피해를 불렀습니다.
현지에선 크고 작은 규모의 여진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수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것으로 추정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새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가능성이 14%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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