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린이 3분의 1, 학교서 안전한 식수 못마셔…유네스코

유세진 기자 2023. 2.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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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린이 3명 중 1명이 학교에 있는 동안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없어 건강과 학습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유네스코가 8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유네스코는 새 보고서에서 "전 세계 3개 학교 중 거의 1개 학교가 기본적 위생 시설을 갖추지 못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식수가 없으며, 거의 절반은 물과 비누로 손을 씻을 시설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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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학습 능력에도 영향…질병 보호 어렵고 영양실조 높이기도

[서울=뉴시스]전 세계 어린이 3명 중 1명이 학교에 있는 동안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없어 건강과 학습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유네스코가 8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출처 : 인디언 익스프레스> 2023.2.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전 세계 어린이 3명 중 1명이 학교에 있는 동안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없어 건강과 학습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유네스코가 8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유네스코는 새 보고서에서 "전 세계 3개 학교 중 거의 1개 학교가 기본적 위생 시설을 갖추지 못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식수가 없으며, 거의 절반은 물과 비누로 손을 씻을 시설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감독한 학교 보건 영양 전문가 에밀리 시다너는 "코로나19, 기생충, 호흡기 질환, 설사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식수와 손 씻기 시설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깨끗한 식수가 없는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할 수 없어 어린이 영양실조를 늘린다고 말했다.

시다너는 수돗물과 비누의 부족은 생리 기간 동안 학교에 갈 수 없는 소녀들에게 중요한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물과 위생뿐만 아니라 양질의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다른 모든 기반시설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건강하지 않고, 잘 먹지 않고, 보호받지 못한다면 학교에서 가르치있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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