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지역 특화형 비자’ 발급 시작…“외국 인재로 지역 발전”

정진규 2023. 2.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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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인구 감소 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외국인에게 특례 비자를 발급하는 정부 시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우수한 외국 인재의 지역 정착이 주목적인데, 시행 초기 과제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대학에서 소프트웨어를 전공한 중국인 유학생입니다.

충북에 정착해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문제는 비자입니다.

당장 6개월 뒤, '구직 비자'가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티야오 궈청/중국인 유학생 : "한국에서 떠나고 싶지 않아요. 진짜 여기서 살고 싶어요. 그런데 비자 만료일 다가오니까 좀 걱정이 돼요."]

이처럼 지역 정착을 원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 특화형 비자' 발급 사업이 제천과 단양에서 시작됐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과 한국어 능력 등을 만족하면, 인구 감소 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거주 비자'가 발급됩니다.

충북에는 모두 170명이 배정됐는데, 가족 초청은 물론 배우자의 한국 취업 활동도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각 자치단체는 외국 인재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유도해 인력난 해소와 생활 인구 확대를 꾀할 방침입니다.

[임정호/제천시 미래전략팀장 :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 같은 경우에는 지역에 체류하기 위한 동기가 충분하고, 지역의 우수한, 양질의 일자리들에 저희가 취업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한다면…."]

다만 학력과 어학 수준 등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비자 발급 조건에 비해 취업 가능 업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농업 등으로 제한된 상황.

우수한 외국 인재 유입을 위해 취업 업종을 더욱 확대하고 각종 정착 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지역으로의 유인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단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제천시, 인라인 전국대회 5개 유치

제천시가 잇따라 인라인 전국 대회를 유치했습니다.

제천시는 최근 대한롤러스포츠연맹에서 주최하는 '전국학교· 실업팀 대항 인라인 스피드 대회'와 '인라인 스피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에 유치가 확정된 '대한체육회장배 인라인스피드대회'등 3개 대회를 포함할 경우 전국 대회 절반 가량인 5개 대회를 유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충주시보건소, 치매예방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충주시보건소가 다음 달부터 만 60세 이상의 인지저하자와 독거노인 등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체조, 원예, 음악, 태블릿 PC를 활용한 인지훈련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음성군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모집

음성군보건소가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합니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참여자가 운동과 식사 습관 등을 기록하면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혈압과 공복혈당, 중성지방 등 5가지 건강위험요인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되면 신청 가능합니다.

참여 신청은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접수합니다.

단양군,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

단양군이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일반 보일러를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으로 저소득 가구와 일반 가구 등 모두 22가구를 지원합니다.

지원금액은 저소득층 60만 원, 일반 가구 10만 원으로 지급요청서와 구비서류를 군청 환경과에 방문 접수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박준규/영상편집:정진욱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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