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특급, ONE 종합격투기 챔프 또 이길까?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2. 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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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이 종합격투기 챔피언과 월드클래스 그래플러의 승부를 선보인다.

원챔피언십은 7일 "종합격투기 미들급 챔피언 레이니어르 더리더르(32·네덜란드)가 2022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IBJFF) 세계선수권 -76㎏ 준우승자 타이 루오톨로(20·미국)와 ONE 파이트 나이트 10에서 대결한다"고 발표했다.

원챔피언십 서브미션 그래플링 슈퍼파이트에 타이 루오톨로가 참가하는 것은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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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이 종합격투기 챔피언과 월드클래스 그래플러의 승부를 선보인다.

원챔피언십은 7일 “종합격투기 미들급 챔피언 레이니어르 더리더르(32·네덜란드)가 2022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IBJFF) 세계선수권 -76㎏ 준우승자 타이 루오톨로(20·미국)와 ONE 파이트 나이트 10에서 대결한다”고 발표했다.

‘ONE 파이트 나이트 10’은 오는 5월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 열린다. 원챔피언십 첫 미국 넘버링(최고 등급) 대회다.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미들급 챔피언 레이니어르 더리더르(왼쪽), 세계주짓수선수권 -76㎏ 은메달리스트 타이 루오톨로.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미국 뉴욕에서 5월 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ONE 파이트 나이트 10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

더리더르와 타이 루오톨로는 ‘서브미션 그래플링 슈퍼파이트’ 규정으로 대결한다. 12분 동안 조르기나 관절기로 항복을 받아내지 못하면 무승부로 끝난다.

타이 루오톨로는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그래플링 챔피언 카데 루오톨로와 쌍둥이 형제다. 지난해 ADCC 서브미션 파이팅 세계선수권에서는 무제한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챔피언십 서브미션 그래플링 슈퍼파이트에 타이 루오톨로가 참가하는 것은 3번째다. 2022년 5월 게리 토논(31·미국), 12월에는 마라트 가푸로프(38·러시아)를 이겼다.

종합격투기 라이트급에서 토논은 원챔피언십 타이틀 도전자, 가푸로프는 전 챔피언이다. 타이 루오톨로는 ‘다스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토논, 관절 기술 ‘리스트록’으로는 가푸로프를 제압했다.

더리더르가 유도·주짓수 블랙벨트라고는 하나 타이 루오톨로와 비교하면 세밀한 그라운드 테크닉은 열세가 분명하다. 따라서 항복만 하지 않으면 비길 수 있는 서브미션 그래플링 슈퍼파이트로 싸우는 것이다.

작년 3월 더리더르는 세계주짓수선수권을 10차례나 우승한 안드레 가우방(40·브라질)과 서브미션 그래플링 슈퍼파이트에서 예상을 뒤집고 12분을 버텨 무승부를 거뒀다.

안드레 가우방은 2021년 12월 타이 루오톨로를 주짓수 블랙벨트로 승급해준 그래플링 스승이다. 제자는 “몸무게·체격 격차가 있지만, 더리더르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원챔피언십 기준으로 둘은 두 체급 차이가 난다. 더리더르는 신장 193㎝/윙스팬(양팔+어깨) 201㎝, 타이 루오톨로는 신장 178㎝/윙스팬 196㎝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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