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 당선자 "위기에 빠진 컬링연맹을 재건하겠다"

이규원 입력 2023. 2. 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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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 제 10대 회장에 한상호 대찬병원 대표원장(원메딕스인더스트리 대표이사)이 당선됐다.

대한컬링연맹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회장 보궐 선거에서 컬링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한상호 후보가 총투표수 81표중 48표(59.2%)를 획득하여 33표(40.8%)을 얻은 이승우 후보(전 군장대 총장, 전 컬링연맹 이사) 물리치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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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보궐선거서 총투표수 81표중 48표 획득…이승우 후보에 승리 
“세계선수권, 유스올림픽 등 성공적으로 치러 컬링 발전 시킬 것”
대한컬링연맹 10대 회장에 한상호 대찬병원 대표원장이 당선됐다. 한상호 당선자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대한컬링연맹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대한컬링연맹 제 10대 회장에 한상호 대찬병원 대표원장(원메딕스인더스트리 대표이사)이 당선됐다.

대한컬링연맹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회장 보궐 선거에서 컬링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한상호 후보가 총투표수 81표중 48표(59.2%)를 획득하여 33표(40.8%)을 얻은 이승우 후보(전 군장대 총장, 전 컬링연맹 이사) 물리치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용빈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장문익 부회장과의 극적인 단일화에 성공한 한상호 후보가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이어 이승우 후보가 뒤이어 출마하며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당초 팽팽한 표대결이 예상 됐지만 기호 1번 한상호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득표를 획득하며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컬링연맹은 선거 결과를 9일 컬링연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한 당선자는 오는 22일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마치면 김용빈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25년 1월 정기총회까지 대한컬링연맹을 대표하여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당선자가 오진학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대한컬링연맹 제공)

한상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초·중·고 육성 공모사업 ▲대학 컬링부 창단 ▲전국규모 승인대회 신설 ▲코리아 컬링리그 재개 ▲국가대표 선발방식 개선 ▲경기력 향상위원회 경쟁력 강화 ▲지도자협의회 등 소통 강화 ▲사무처 개혁 ▲세계선수권 성공적 대회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 당선자는 "올해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 WCF 서울총회가 열리고 내년에는 유스올림픽이 개최되는 등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차분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 컬링인들의 고견을 듣고 대한민국컬링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초석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먼저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뽑아준 컬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대의원과 지도자, 선수등 컬링인들의 열정을 경청해보니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더라도 컬링인들이 함께 간다면 무슨 일이든지 해낼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기대반 걱정반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위기에 빠진 컬링연맹을 제가 하나씩 재건해 나가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컬링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앞으로 즐겁게, 신나게 선수들을 지원하고 감독, 코치들이 열심히 지도할수 있도록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하나 된 컬링연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잘 챙기도록 하겠다"면서 "저의 장점중에 하나가 여러분들의 얘기를 잘듣고 소통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부족하더라도 언제든지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찬병원의 홍보대사인 배우 김보성씨가 컬링연맹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로 자원 했다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의리"를 외치며 소감을 마쳤다.

한상호 당선자는 '연맹의 스킵은 컬링인입니다. 연맹은 열심히 스위핑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컬링인들에게 호소했다.(한상호 당선자 제공)

■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당선자 약력
- 대한컬링연맹 부회장
- 상명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박사 수료
- 국제 올림픽 위원회 팀 닥터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전담 주치의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지정병원 대표원장
- 대한카누연맹 의무위원장 및 국가대표 팀 주치의
-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임상강사 및 외래 부교수
- (주)원메딕스인더스트리 대표이사
- 대찬병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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