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PGA 우승' 저스틴 로즈, 그에겐 비밀무기가 있었다

김성수 기자 2023. 2. 8. 1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43·잉글랜드)가 4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승했다.

우승상금 162만달러(약 20억원)를 챙긴 로즈는 세계랭킹 71위에서 35위로 급상승했으며 마스터스 출전권을 비롯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 등 출전도 안정권에 들었다.

로즈의 퍼터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은 그가 2019년 '엑시스1'으로 퍼터를 교체하고 나서 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43·잉글랜드)가 4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로즈의 이번 우승에는 '비밀병기'가 함께했다.

사진=저스틴 로즈 SNS

로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7041야드)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달러·약 114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합계 18언더파 269타로 브렌던 토드와 브랜던 우(이상 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로즈는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11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162만달러(약 20억원)를 챙긴 로즈는 세계랭킹 71위에서 35위로 급상승했으며 마스터스 출전권을 비롯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 등 출전도 안정권에 들었다. PGA투어 카드도 2년간 더 늘린 로즈다.

그렇다면 로즈의 이번 대회 우승을 도운 '비밀무기'는 무엇일까.

그 주인공은 바로 스윙밸런스가 뛰어나다는 '엑시스1 로즈' 퍼터다. 로즈는 이번 대회에서 4일간 드라이버 평균 거리 282.1야드(73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65.45%(공동 72위), 아이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은 69.44%(공동 40위), 샌드세이브 66.67%(공동 13위), 스크램블링은 81.82%(공동 4위), 홀당 평균 퍼팅 수는 1.640(5위)를 기록했다.

기록을 보면 퍼팅이 효자였던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로즈가 5일간 이글 3개, 버디 17개를 기록할 때 퍼팅이 주효했다.

로즈의 퍼터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은 그가 2019년 '엑시스1'으로 퍼터를 교체하고 나서 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이어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에서 로즈가 최저타 신기록인 65타를 쳤을 때 퍼트 수는 고작 22개였다.

엑시스1 로즈 퍼터.

엑시스1 로즈 퍼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산업 디자이너 루이스 페드레자가 로즈와 함께 인체공학 전문지식을 접목해 6번의 수정을 거쳐 완성한 제품이다. 엑시스1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밸런스. 무게 중심을 타격면 중심에 배치했다는 것이다. 샤프트에서 헤드의 페이스 정면 스위트 스포트까지 완벽한 축과 무게중심을 이루도록 디자인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특허 받은 엑시스1의 독창적 기술로 클럽의 비틀림 및 균형을 위해 샤프트의 힐 부분을 튀어나오게 하고 토가 하늘을 바라보도록 설계한 것이다. 엑시스1은 CNC 밀링된 SUS 303 소재에 블랙 PVD 처리를 했고 355g의 최적의 헤드무게로 완성해 기능적 완벽함에 디자인적으로도 정점을 찍었다.

엑시스1 공식 수입 총판인 반도골프(대표이사 강성창)는 "퍼터의 생명은 밸런스"라면서 "엑시스1이 기존 브랜드들의 약점을 완벽하게 해결했기에 로즈가 엑시스1 퍼터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