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전북 얼마나 안전할까…개선책은?”

KBS 지역국 2023. 2. 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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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이번에는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와 함께 지역소식을 전하는 풀뿌리 K 순서입니다.

먼저, 간추린 소식입니다.

“무주군, 교통 ‘가장 위험한 지역’ 불명예”

무주신문입니다.

무주군이 교통문화지수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아 교통 분야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을 보면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무주군은 보행과 운전행태 등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교통문화지수 68.9점으로 79개 군 지역 가운데 76위에 그쳤습니다.

신문은 무주군이 2천19년에 B등급을 받은 이후 계속 중·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진안군, 초등학교 2곳…올해 입학예정자 없어”

진안신문입니다.

진안 지역 13개 초등학교 가운데 올해 입학예정자가 한 명도 없는 학교가 2곳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올해 입학예정자가 없는 동향초등학교는 기숙시설을 활용한 농촌유학을 준비중이고, 송풍초등학교는 학교에 입학이나 전학 문의가 오면 지원을 요청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창군, ‘마음안심버스’ 운영 시작”

고창의 주간해피데이입니다.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한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을 보면 마음안심버스는 주민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우울증 검사와 스트레스 측정, 심리상담 등 정신건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정기 상담은 매주 장애인복지관과 전통시장 등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고, 신청을 하면 비정기 상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부안군, 지역안전지수 개선돼도 ‘중위권’”

부안독립신문입니다.

부안군 지역안전지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렀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을 보면 지난 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부안군은 화재와 범죄, 자살 분야에서 등급이 좋아졌지만 82개 군 단위 가운데 39위로 중위권에 속했습니다.

이번엔 부안군 교통 안전을 포함해 전북 지역안전지수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부안독립신문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김종철 편집국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와 관련해 전북 상황은 어떤지 먼저 살펴볼까요,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분야 결과는 어떻게 나왔나요?

[답변]

네, 이 지역안전지수는 총 6가지 항목으로 나눠 1~5점까지 지역의 안전도를 나타낸 지수인데요,

이중 교통사고 분야에서 전북내 시군 중 군산시와 무주군, 진안군 정도만 전년보다 1단계 높아졌을 뿐 주로 3~5 등급을 받으면서 보통이거나 보통이하의 안전지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교통분야는 단순 사고 횟수가 아닌 교통사고 안전시설도 측정항목에 있는 만큼 지자체가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CCTV이나 방범활동 등을 나타내는 생활안전 분야는 정읍시나 김제시 장수군이 5등급으로 낮게 측정이 됐고 부안군 같은 경우는 완주군이나 전주시, 고창군과 함께 2등급으로 우수한 편에 속했습니다.

[앵커]

이번 조사에는 화재와 범죄 분야도 포함돼있죠.

전북 시군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네, 화재 부분에서는 장수군이 3단계가 좋아져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요.

저희 부안군도 매년 4~5등급에 머물렀는데 이번에 2단계가 올라 3등급을 받았습니다.

범죄 분야의 경우는 전주시와 군산시가 4등급으로 도내에서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시군은 1~3등급을 받아 대체로 좋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코로나와 관련해 감염병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전주시가 완주군과 임실군과 함께 1등급을 받았습니다.

부안군은 4등급으로 좀더 분발 해야 할 항목입니다.

[앵커]

부안군 지역안전지수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돼 우수 지역으로 꼽혔는데도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렀는데요,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습니까?

[답변]

화재, 범죄, 자살 이렇게 총 3분야가 1~2등급씩 오르면서 개선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등급이 오르긴 했어도 여전히 낮은 3등급 수준에 머물고 있고 이 3개 분야 외 나머지 분야도 3등급이거나 4등급을 받아 평균적으로는 도내에서는 중위권에 그쳤습니다.

다행인 것은 개선 우수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소방안전교부세가 추가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앵커]

부안군의 사회안전망이 좀 더 촘촘해질 필요가 있어보이는데요,

부안 지역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한 부안군의 계획은 있습니까?

[답변]

부안군은 계속 노력해 안전지수를 개선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앞서말한 교부세도 부족한 분야에 투입하겠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지수는 삶의 질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인구 소멸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얼마나 안전한 지역이냐 하는 것은 귀농을 하거나 새로운 정착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이죠.

이런 점을 잘 인식해 개선해 나간다면 부안군이나 도내 시군도 안전 1등급 지자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네, 각 분야 부족한 안전망을 강화해서 전북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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