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주장 박성재, “8강보다 더 높은 곳 가고 싶다”

이재범 2023. 2. 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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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주장이니까 더 팀을 잘 이끌어서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더 높은 곳을 가고 싶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탈락을 맛본 박성재는 "개인적으로는 주장이니까 더 팀을 잘 이끌어서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더 높은 곳을 가고 싶다. 후배와 동기들을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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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개인적으로는 주장이니까 더 팀을 잘 이끌어서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더 높은 곳을 가고 싶다.”

한양대는 정재훈 감독이 부임한 이후 대학 재학생의 프로 진출을 적극 권장했다. 지난해에는 유일한 3학년이었던 전준우를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내보냈다.

한양대는 올해 4학년 없이 2023년을 보낸다. 3학년인 박성재(183cm, G)와 조민근(180cm, G), 표승빈(190cm, F)이 최고 학년이다. 정재훈 감독은 박성재에게 주장의 중책을 맡겼다.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만난 박성재는 “(동계훈련을) 엄청 오래 했는데 시간이 빨리 갔다. 팀 수비와 체력 훈련 위주로 훈련하고, 연습경기를 하면서 훈련한 내용을 적용해봤다. 수비는 조금씩 맞춰간다”고 했다.

한양대 전력은 예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골밑이 조금 더 약해졌다.

박성재는 그럼에도 “수비 조직력은 더 잘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괜찮다. 작은 선수들이 많아서 다같이 뛰는 농구를 한다”며 “걱정이 되는 부분이 골밑이다. 그래도 신장이 작지만 빠르고 힘이 좋다. 수비를 집중하고 리바운드와 박스아웃 등 사소한 걸 집중한다면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개의치 않았다.

주장을 맡은 소감을 묻자 박성재는 “농구를 하면서 처음 주장을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책임감이 생기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마음이 강하다”고 답했다.

조민근은 “박성재는 수비 장점이 있고, 속공에서 충분히 혼자 마무리가 가능하고, 공격도 수비처럼 괜찮다”고 했고, 표승빈은 “가드지만 힘이 좋고, 속공을 잘 처리하고, 수비에서 강점이 있다”고 박성재를 설명했다.

조민근과 표승빈이 말한 것처럼 박성재의 장점은 수비다. 여기에 한 방씩 터트려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29.0%(9/31),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20.0%(2/1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3점슛 정확도를 좀 더 높일 필요가 있다.

박성재는 “전체적으로 슛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새벽이나 시간이 날 때 다같이 슛 연습을 하고 있다. 슛 폼을 교정하면서 만들어간다”고 했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탈락을 맛본 박성재는 “개인적으로는 주장이니까 더 팀을 잘 이끌어서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더 높은 곳을 가고 싶다. 후배와 동기들을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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