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인근 새 탄광 개발 금지

유세진 기자 2023. 2. 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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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사상 최초로 환경법에 따라 새로운 탄광 개발을 금지했다고 BBC가 8일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이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부터 불과 10㎞ 떨어진 곳에 새 광산을 건설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했다.

퀸즐랜드주는 지난해 환경 위험이 심각하다며 연방 정부에 파머의 계획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었다.

호주 환경부는 노천 광산이 개발되면 광산에서 흘러나오는 것들이 산호초와 지역 수자원들을 훼손시킬 우려가 크다는 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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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법 따라 탄광 개발 금지는 사상 최초
"산호초와 지역 수자원 훼손 우려 커 환경적 악영향 심각"

【ARC산호초연구최고센터·AP/뉴시스】호주 그레이트배리어리프(대산호초)의 북부 지역 산호초가 백화현상으로 죽어 있는 모습. 2016년 11월에 찍은 사진이다. 호주가 사상 최초로 환경법에 따라 새로운 탄광 개발을 금지했다고 BBC가 8일 보도했다. 2023.2.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호주가 사상 최초로 환경법에 따라 새로운 탄광 개발을 금지했다고 BBC가 8일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이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부터 불과 10㎞ 떨어진 곳에 새 광산을 건설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했다. 타냐 플리버섹 환경부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이미 매우 취약한 세계유산 지역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광산 소유주로 논란이 많은 호주 억만장자 클라이브 파머는 아직 이 같은 거부에 대해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파머의 회사 '센트럴 퀸즐랜드 콜'은 브리즈번에서 북서쪽으로 약 700㎞ 떨어진 곳에 노천 광산을 건설, 약 20년 동안 운영할 계획이었다.

세계 최대의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해수 온도 상승으로 지난 6년 간 4차례 나 대규모 백화 현상을 겪었으며, 그 전망은 "매우 좋지 않다"고 호주 당국은 말했다.

퀸즐랜드주는 지난해 환경 위험이 심각하다며 연방 정부에 파머의 계획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었다.

호주 환경부는 노천 광산이 개발되면 광산에서 흘러나오는 것들이 산호초와 지역 수자원들을 훼손시킬 우려가 크다는 제 동의했다. 플리버섹 장관은 "환경적 악영향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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