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조대 속속 도착...한마음된 지구촌
[앵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명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 원조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70여개 국 이상이 구조대를 파견하는 등 지원에 나서면서 모처럼 국제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큰 구조 인력을 보낸 곳은 역시 이웃사촌인 유럽 국가들입니다.
유럽연합, EU 19개 회원국은 27개의 수색 구조팀과 의료팀을 지원했습니다.
구조대원만 천백 명이 넘고 구조견 70마리도 동원됐습니다.
[부에나민 아딘 / 독일 구조대 : 우리가 갈 지역은 지금까지 방치돼 왔고 보고에 따르면 곳곳에 잔해만 있을 뿐입니다.]
강대국 미국은 각각 79명으로 구성된 2개의 수색·구조팀을 급파했습니다.
일본은 75명 규모의 구조대를 튀르키예에 파견했고 중국은 구조팀을 포함해 74억 원 상당을 긴급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영국도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리시 수낵 / 영국 총리 : 지원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으며, 시리아·터키 당국과 연락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77명의 수색 구조 전문가를 터키에 보냈습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양국에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며 구조대 수십 명을 보냈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에 배치된 군인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히고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튀르키예와 앙숙 관계인 그리스도 모든 자원을 동원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엄청난 재앙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모처럼 국제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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