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13일 워싱턴서 외교차관협의회‥한미·한일도 진행

지난해 10월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국, 미국, 일본의 외교 차관들이 오는 13일 회의를 열기로 한 가운데 한일 차관간에는 강제동원해법과 관련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북핵과 지역, 글로벌 사안 등에 대한 3국간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체로 이번이 12번째입니다.

우리 측에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참석하고 미국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일본은 모리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 차관은 한미일간의 협의 이후엔 미국, 일본 측과 양자 협의도 가질 예정으로 일본과의 협의에서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양측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오는 17일에서 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하야시 일본 외무상과 만날 가능성이 커, 한일 간 장차관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5328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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