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참사 튀르키예, 주식시장 거래 중단

정원식 기자 2023. 2. 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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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아티주 이스켄데룬에서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가 주식시장 거래를 중단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보르사 이스탄불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1분 성명을 내고 “주식, 선물, 옵션 시장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튀르키예 주식시장이 문을 닫은 것은 1만7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1999년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24년 만이다.

거래소는 언제 거래를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1999년 대지진 당시에는 거래가 일주일 동안 중단됐다.

마르마라 캐피탈 헤이다르 아쿤은 “이런 재앙이 닥쳤을 때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나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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